Multi-Device Web Artwork의 궁극적 방향성: 디바이스간의 연결관계가 하나의 유기체를 구성해야, 하나의 살아 숨쉬는 Ecosystem, 하나의 System Dynamics를 기준으로 실시간으로 생성/변화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. 각 Device는 하나의 Agent, 하나의 Node… 그리고 Device 간 연결관계가 유기체 간의 연결관계. Almost like a Graph Theory. 이것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System Dynamics, 산업공학에서 얘기하는 시스템적 구조 (물류관리적 구조? 모델링?), Graph Theory에 대한 구조적 분석이 필요함. 바야흐로 Story-based Worldbuilding 을 넘어 Ecosystem/System Dynamics-based Systembuilding / Ecology Building 의 시대가 도래해야…
Multi-Device Web Artwork: 지금까지의 Approach는 그냥 한 공간 속의 Immersiveness, 예컨대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인터랙션이 주변 환경의 스크린 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경험적 연구. 이는 아직까지도 중요하고 앞으로도 MDWA의 중요한 매체적/경험적 의의가 될 것이지만, 이것 Solely로는 우리가 왜 MDWA가 unique한 medium으로 필요하는지 당위성을 설명하기 약할 수 있어. 이러한 Inter-Device Immersiveness/Embedded Reality는 MDWA 1세대 담론.
MDWA 2세대 담론은 왜 이러한 Immersivness의 구현이 Multi-Device여야 하는지 설명해주고, 더 나아가 한 룸 안에 갇혀있었던 MDWA가 세계 이곳 저곳에 분산적으로 구조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. MDWA를 Beyond the White Cube!
이제 MDWA는 하나의 시스템, Living Organism, 유기체이다.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파괴되는, 하나의 시스템적 다이내믹에 의해서만 결정되고 그 자체로 결정되지는 않은, 각 Agents간의 지속적 변증 그리고 생성/파괴의 관계… 시스템 Dynamics을 Depict 하고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제시하는. 하나의 Hyperobject, 플랫폼 → 이것이 MDWA가 가야하는 방향성이다. MDWA 2세대 담론.
세상은 점차 복잡해지고, 시스템은 점차 거대해지는데,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시스템의 일부만을 보고 코끼리-장님 처럼 그 시스템의 일부가 전부라고 단순화시킨다. Disentanglement-Entanglement 논의도 이의 연장선 상에 있다. 예술의 역할은 우리 세상, 우리 시스템이 사실 Disentanglement된 하나의 단순화된/추상화된 정적 개념이 아닌 Entangled된 복잡한 시스템임을 조명하고, 감각할 수 있게끔 만드는 데에 있다 → 예컨대 우리 세상이 Hyperobject임을 강조하는데에 있다. 그리고 MDWA는 이러한 세상의 시스템을 감각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.
세상의 시스템 → System Dynamics로 모델링 (전체 시스템 그 자체는 아니더라도,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) → Graph Theory 적으로 노드와 연결선들의 관계로 표현 → 각 디바이스들이 노드, 각 디바이스들 간의 연결관계가 연결선으로 표현된다.
내가 제시했던 큰 기획안들은 다 이 바운더리… 금융시장에 빗대어 거대한 AI 시스템 (해시태그) → System Dynamics Ranking Society → System Dynamics, Each Device/Node as an avatar/virtual identity, System Dynamics as a ranking system.
이런 뻔한 시스템도 가능하지만 보다 거대한 시스템도 가능하지 않을까? 진짜로 System-Building을 하고 각 Agent 들이 산재해 분포해 있는거지…
Same for the Frontend | Backend: 사람들은 처음에 Frontend라는 정제된 경험이 전부인줄 알겠지만, 알고 보면 Frontend는 보다 거대한 Inter-connected Backend 시스템의 일부였던 것이다. Frontend는 단편적인/디자인된/감각할 수 있게 만들어진 Tailored된 부분이고, Backend가 보다 거대한 실재/실제적 Hyperobject/감각할 수 없는 거대한 덩어리에 해당하게 된다. 실시간으로 변하고, 생성되고, 업데이트되며, 공존하는 덩어리.
Text written by Jeanyoon Choi
Ⓒ Jeanyoon Choi, 2025